삶 (이민)


휴대폰과 911 (한국은 119)

새로 산 휴대폰이 자주 안 되더니 오늘은 아예 불통이다. 그래서 비상연락 버턴을 눌렀다. 직원이 즉시 전화를 받는다. 목소리도 아주 또박또박하고 딱부러진다. 그런데 한국어가 아니라 전혀 이해가 안되어 코리언 이라고 하니 직원이 통역관을 고용해서 삼자 통화를 한다. 통역관의 통역을 통해 전화 받는 직원이 휴대폰 회사 직원이 아니라, 911 (한국은 119) 응급 전화 요원임을 알게 된다. 응급 전화 요원이 상냥하게 괞찮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고 전화회사로 연락을 하라고 안내를 한다. 그런데고 막무가내로 자기 문제만 나열하면서 도와 주어야 한다고 강요를 하니, 요원이 단호하고도 딱부러지게, ‘지금 하신 전화번호는 응급시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응급상황에서 응급도움이 필요하실 때에만 사용 하셔야 합니다. 다른응급전화를 받아야 됩니다. 실례지만 전화를 끊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라고 한다.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내가 도움이 필요해서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았으면, 고객을 도와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응급전화 요원에게 따진다. ‘죄송하지만, 도움드릴게 전혀 없습니다. 응급전화는 화재, 범죄, 사고등으로 인해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응급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전화 입니다. 지금도 응급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니, 전화를 끊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라고 응급전화 요원이 딱부러지고도 정중히 부탁을 한다. 그러자 ‘아니 이여자 이게 왜이래, 누가 그걸 모르나? 더러워서, 그러면 전화를 휴대폰 회사로 돌려주면 될거가지고… 아이 알았어, 끊을께. 에이씨.’ 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혹시 이런 경험을 미국에서 해 보셨습니까? 실수로 이런 경험을 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당황하거나 황당해 하지 마시고 전화를 즉시끊고, 611로 전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611이 휴대폰 비상전화 번호 입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미국 이민 생활 1
미국 이민 10여년 만에 주택융자를 내어 이민 생활 처음으로 집을 장만 했습니다. 그때 그 기분은 이루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세상을 다 얻었다 싶었습니다. 싶었다가 아니라, 사실 그랬습니다. “아, 이제 나도 이민 생활 성공 했다. 자신있게 더 열심히 살아야지. 아이들 학교 공부 잘 시키고, 저축도 좀해서 차도 새 차로 바꾸고, 여건이 되면 개인 사업도 확장 해야지.” 하고 혼자 생각을 하면서 꿈을 펼쳐 봤습니다. 영어 때문에 고생, 문화 때문에 고생, 생활 방식 때문에 고생 등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나날들이 있었습니다. 남들이야 뭐라던 일단 잡을 한채 장만 했으니 마음이 든든 합니다. 자라는 자식들을 생각해도 뿌듯 합니다. 이제는 집이 있으니, 자식들이 영구적으로 거처 할 곳이 있다는 생각에 흐뭇 하기만 합니다. 물려 줄 재산은 없다 할지라도 집이 있으니, 이 또한 든든 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들이 이어 지고 있었는데, 경제불황이 와서 사정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주택융자 월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달에도 월부를 내기는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모기지 은행에 전화를 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이자를 낮추든지, 월부 연장을 받던지 할려고 합니다. 마침내 시간을 내어 모기지 은행에 전화를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 직원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한국어 통역관을 요청 했습니다. 사정 설명을 하니, 손실 투자 신청 서류를 보내 준다고 합니다. 얼마후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빨리 작성해서 다시 모기지 은행으로 서류를 보냈습니다. 마음은 조급하고 불안 하기만 합니다. 좋지 않은 생각이 휙하니 지나 갑니다.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잘 되기만을 바랄 뿐 입니다.

서류를 보낸지 두 주가 지났습니다.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여러가지 걱정이 앞을 가립니다. 신용도 그렇고, 집을 지키는 것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직원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미국 이민 생활 2
연결 된 즉시 한국인 통역관을 요청 했습니다. 어설펀 영어로 일을 어설퍼게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사항이기에 ‘코리안’ 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한참을 또 기다렸습니다. 한 30분은 기다렸습니다. 반가운 한국말이 들려 옵니다. 그래서, ‘여보세요,’ 하고 흥분된 목소리로 통역관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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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생활 3
이야기를 다 듣고난 은행 직원이 “ 다 이해 합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걱정 해야 될 것은 신용이 아니라, 집을 어떻게 지키느냐 입니다. 신용을 지키는 것보다는 집을 지키는것이 더 중요 합니다. 신청을 하신지 두 주가 지났고, 날짜는 자꾸가고 마음은 불안해 지고, 걱정이 갈소록 쌓인느것 이해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다려야 할 기간 입니다. 보내신 신청 서류 접수 확인이 되었습니다. 일단 접수가 되면, 30일 내에 담당인이 정해지고, 그 담당자가 서류를 획인 한 후에 고객님께 연락을 드립니다.” “이미 지난달 월부금이 30일 이상 밀렸는데, 또 30일을 더 기다려서, 신용이 망가지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이미 2 주전에 서류를 보내서, 받았다는 것도 확인을 했는데, 왜 또 30일 을 더 기다려야 됩니까? 만약에 더 기다려서 내 신용이 망가지면, 이건 전적으로 은행에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나는 내 할일 다 했습니다. 내 신용 망가지면 은행이 책임이 있는 겁니다.” “고객님, 죄송 합니다만, 신용은 이미 망가졌습니다. 지난달 월부금이 30일 이상 밀렸기 때문에 자동으로 이미 신용국에 보고가 되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고객님 신청서류 담당직원이 정해지면, 담당자가 전화를 드립니다. 그 때까지는 기다리셔야 됩니다. 연체료나 이자 문제도 그 때 담당자와 상의를 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30일을 더 기다리면, 또 신용국에 보고가 되어 망가진 신용이 더 망가질게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전화를 한거구요. 내가 왜 기다리면서 신용 망가지는 걸 그냥 보고만 있어야 됩니까? 내 잘못도 아닌데… 그리고 서류를 받았는데 왜 30일동안 기다려야 됩니까? 그러면 다시 30일 이상이 연체되어 신용국에 자동 보고가 되어 내 신용이 망가 지는데… 커스트머 입장도 생각 해 주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자기는 돈이 있으면서 돈이 없어서 도움을 청하는 커스트머에게 무작정 기다려라, 이거는 가진자의 행포 같은 거 아닙니까? 왜 내 신용이 망가져야 됩니까? 나는 하라는 대로 서류 작성해서 팩스로 보냈는데… 자기들이 일을 느리게 하기 때문에 커스트머인 내가 손해를 본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런 사정을 알면, 커스트머 서비스 차원에서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냥 무작정 기다려라, 신용이 망가질 때까지.. 이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나는 어디가서 하소연 합니까?”

미국이민 생활 4
– 미국 이민 생활 3 에서 계속 –
“툭 하면 커스트머 서비스, 커스트머 서비스 하면서 이건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벌써 지난달 모기지가 30일 이상 밀려서 신용국에 보고가 되었고, 그래서 또 신용국에 보고되는 것을 막기위해 도움을 청할려고 연락을 했고, 보내준 서류를 받아 서둘러 작성을 해서, 급히 팩스로 보냈는데.. 작성하는것도 영어로 되어 있어서 돈 들여 도움 받아서 했는데… 팩스도 없어서 남 한테 사정해서 팩스 비용 들여서 보냈는데… 아니, 왜 일을 제때 제때 처리하지 않아서 할 일 다한 커스트머인 제가 선의의 피해를 당해야 됩니까? 서류 받았다 그러니 기다려라, 이게 말이나 되는 서비스 입니까? 크레딧이 망가지는거 그냥 앉아서 봐라 하는거 하고 다를게 없잖아요. 자기 같으면 그렇게 하겠는지 한번 물어 봐 주세요. 커스트머 크레딧이 망가지지 않도록 도와 주지는 못할망정 망가지는거 그냥 앉아서 봐라. 정말 기가 차네요, 기가 차요. 기가차서 말도 안나와요. 저같이 이런 황당한 피해를 당하는, 다른 한국사람이 또 있을까봐 걱정이네요. 저처럼 모기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일로 해서 이런 피해를 당하는 한국사람들이 있을거 같아요. 일 처리 하는 것으로 봐서는… 전화로는 한다, 한다 하기만 하고, 실제로 알아 보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고, 이건 커스트머를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도데체 이해가 안됩니다. 통역관님은 이해가 됩니까? 제가 영어를 못 한다고 이렇게 취급을 받는게 아닌가 하는 이상한 생각까지 들어요. 잘 좀 얘기 해주세요. 이거 때문에 잠도 안와요.”

미국 이민 생활 5
이민 생활 4 에서 계속…
이일 뿐만 아니라, 말로 다 할 수 없는 다른 여러가지 일로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까? 속이 답답해서 밥 맛까지 떨어지고, 열이 오릅니까? 그래서 비싼 돈을 들여 가면서 변호사를 고용 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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