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정

봄 마다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며 달래, 냉이를 캐어 각종 반찬과 냉이 된장찌개를 해 먹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냉이 된장찌개 맛은 꿈에도 그리운 맛 이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봄 마다 한국 식당에 가서 냉이 된장 찌개를 찿을 정도 입니다. 미국에서 먹는 맛이 그 시절 맛은 아니지만, 그 추억을 불러 오기는 충분 합니다.

어머니가 한 숟가락 더, […]

산뜻한 시작

설이 지났다. 산뜻하게 시작 해 볼 필요가 있겠다. 모든 게 내가 바라는 데로 산뜻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 볼 가치가 있겠다.

산뜻하게 하려고 하면, 항상 미꾸라지 한 마리가 생겨나게 마련이다. 한 마리면 다행이나, 두어 마리가 생겨 황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까지 가면 산뜻은 물 건너 간다.

이제 끝인가?

아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미꾸라지가 생겼으니 […]